네이버 한자사전 필기인식기 사용법을 알아봅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한자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대부분의 단어들이 순 우리말이기 보다는 음표기를 한글로 하되 한자의 뜻을 담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일상생활에서 모르는 한자가 있을때는 그 뜻을 찾아보곤 하는데요. 가장 간편한 웹과 모바일 사이트는 바로 네이버 한자사전 필기입력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와 같은 일상의 순서로 사용 방법을 리뷰 합니다.
제주에서 다녀왔던 어머니의 뜻을 담다 坛旨(단지). 라는 식당을 다녀와서 리뷰를 작성 하던 중. 사장님과의 담소를 통해 대략의 뜻은 알고 있지만 한자의 정확한 뜻 또한 문득 궁금 해 졌습니다.
그럴때면 저는 어김없이 네이버 한자사전 필기인식기를 이용합니다. 한글을 입력하고 한자 버튼을 눌러도 내가 찾는 단어가 바로 보이지 않거나 없거나 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써서 찾는게 가장 정확하다는 경험적 판단 때문이지요. 이렇게 입력란에 마우스로 내가 본 한자의 획을 작성 해주면 찾는 한자와 비슷한 획, 모양의 한자가 검색됩니다.
아까 필기로 입력해서 우측에 보기로 나왔던 한자를 클릭하면 검색창 안으로 들어갑니다.
검색 혹은 엔터를 누르면 그 한자가 내포하고있는 뜻과 음이 표시됩니다. 坛(단) 이라는 한자의 뜻을 파악하였으니 동일한 방법으로 旨(지)의 내용도 파악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셔도 한자 필기 입력기의 기능은 모두 아시는 거라고 생각 하셔도 되겠습니다. 저는 계속 이어서 궁금했던 坛(단)과 旨(지)의 단어 뜻을 계속해서 확인 해 보겠습니다.
이제 검색 된 두 가지 단어를 조합하여 한자단어의 뜻을 알아보려고 검색 버튼을 눌러 보았습니다.
단어의 뜻이 나올거라고 생각 했는데 각 한자의 음과 뜻이 별개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제가 ' 단지 '라는 음을 듣고 떠올렸던 항아리를 표현하는 ' 단지 '는 한자가 아닌 순 한글이거나 이 단어를 쓴 사람이 한자의 음만을 차용하고 다른 뜻으로 사용 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순 한글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확인 해보니 보통 항아리 단지라고 하는 그 ' 단지 '는 순 한글이 맞습니다.
그럼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와서 이곳의 ' 坛旨 '(단지)는 어떤 뜻이었을지 생각 해 봅니다. 제가 잠시 사장님의 개업 연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어릴적부터 현 사장님 어머님의 음식 솜씨가 뛰어나셔서 동네 친구들이 와서 맛있게 밥을 먹곤 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 밥맛을 많이들 그리워 하셨다고 합니다.
그 밥 속에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또는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을 위한 따듯한 정성과 같은 어머니의 깊은 뜻이 담겨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그 따듯한 마음을 전달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곳의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저의 해석이 정확하다며 무례를 범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다만 이곳에서 제가 느낀 따듯함과 존경을 담아 해석 해 본다면 이곳에서 표방하고 있는 ' 坛旨 '(단지)는 어머니의 뜻을 담는 제단.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에서 아직 이곳 들려보시지 않으셨다면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꼭 한번 가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본격 TMI ] > 일상,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엘레베이터 구리 필름 ] 코로나 방지 정말 효과가 있을까? (0) | 2020.04.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