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본격 TMI ]/일상, 기타

[ 엘레베이터 구리 필름 ] 코로나 방지 정말 효과가 있을까?

by Clarkfebruary 2020. 4. 9.

 


 

*수 시간동안 자료를 조합해 봤으나 완벽한 확신을 가진 자료가 아닌 글쓴이가 이해한 바로 보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확신이 없는 자료를 업로드 함은 잘못되었을 수 있는 정보를 타인에게 전파하고자 함은 아니고 개인의 이해를 정리한자료임을 밝히며 아울러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적극 정정 부탁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는 이제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요즈음 전국 방방곳곳 가정과 직장 엘레베이터를 탈때 버튼이나 손잡이에 구리 필름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았다.

 

 

 

 

 

*사진출처 : 내 휴대폰

 

내가 사는 아파트에도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구리필름을 붙여놓은 모습을 보았는데, 향균 필름이라고 하니까 그냥 누르는것 보다는 안전하다는 심리적 효과 외에 이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떻게 향균을 하는건지가 궁금해졌다.

 

그러던 차에 퇴근길 팟캐스트에서 어떤 약사분이 나와서 ( 근데 왜 약사가? ) 설명을 해 주는데 그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싶은 마음에 다른 자료들과 연계해서 기록해보려 한다.

 

 

 

 

 

 

 

 

 

먼저 구리라는 원소에 대해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다. 구리는 원소주기율표 29번째 원소로 한자로는 (동)銅, 영어로는 Copper / 유래가된 라틴어의 어원은 Cuprum으로 고대 그리스어 Cyprus. 키프로스 섬의 이름에 뿌리를 두고있다. (키프로스가 구리의 산지로 유명 했었다고 한다.)

 

철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고 원물인 광석이 눈에 잘 띄는 청록색을 띄고 있어서 10,000년 전 부터 인류와의 관계를 시작했고, 조금만 더 사족을 붙이면 철을 녹일 수 있는 더 높은 온도를 구현 할 수 있기 전에도 구리를 녹일 수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철기보다 청동기가 먼저 왔다고 한다. 아주 조금만 더 사족을 붙이면 금보단 더 흔하지만 철같은 일반 금속들보다는 귀했던 탓에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제한적이었고 그 덕에 지불수단으로 사용되었는데 동전이 즉 구리엽전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구리 향균 필름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가 이해 할 수 있는 범위의 두 가지 특성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1. 전기 전도성이 현존하는 모든 금속 중 두 번째로 높다.

- 전도성이 높으면 전자가 활발해지는데 산소원자는 전자를 잘 잃지 않는 편이며 주변의 전자를 끌어다니는 성질을 띄기띈다. 구리에서는 산화가 잘 된다는 말로 이해했다.

 

2. 산소분자와 결합하여 산소운반작용을 가진 헤모시아닌과 산소를 활성화하여 유기화합물의 산화반응을 촉매 (구리이온)
- 활성된 산소는 안전한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서 주변의 전자를 빼앗으려는 성질을 띈다. 하여 세포가 원래의 성질이 아니게 된다 = 결국 파괴된다. (e.g. 녹, 부패, 노화)고 이해했다.

 

 

다음으로, 바이러스의 특성.

 

 바이러스는 숙주에 감염이 된 후에 숙주의 복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신의 유전체를 복제하여 증식을 하게 된다. 따라서 숙주가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는 스스로 복제하지 못하고 단순히 단백질과 핵산의 덩어리인 무생물 상태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여러 단백질들은 숙주에 효율적으로 감염하고, 숙주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데 최적화되도록 진화하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바이러스 [Virus] (분자·세포생물학백과)

 

 

숙주에 기생하지 못한 바이러스. 즉 단백질 덩어리는 구리와 만나면 산화가 잘 된다는게 결론. 그 바이러스가 산화되어 파괴되는 과정을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

 

 

사진출처 :   Researchgate - Christopher Rensing,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Cartoon-of-the-tentative-events-in-contact-killing-A-Copper-dissolves-from-the-copper_fig1_49716820

 

 

 

아울러,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구리와 골판지, 플라스틱, 스테인레스에 접촉했을때 비활성화 되는 시간에 대한 미국 국립 보건원과 질병통제센터, 프린스턴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는데 ( 해당 논문은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 협회에서 발행하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수록. )

 

비활성화(=사멸)되는 시간은 각각,

구리에서는 4시간

골판지에서는 24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레스에는 2-3시간 이라는 결과였다.

 

 

드디어 결론으로 다가간다.

위에서 언급한 물체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생존 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은 가변성이 있어 숫자를 해석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연구진이 제언했다. 그럼에도 구리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데 있어 ‘다른 물질에 비해’ 효과가 있다고 보는것이 맞겠다.

 

 

그렇다면 구리필름은 바이러스를 방지하는 효과가 입증되는 것인가?

결론이 석연치는 않지만 구리필름을 가지고 직접 실험을 한것이 아니며 각 필름마다 구리의 함량이나 순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다'라고 결론을 짓는게 나로서는 가장 이해가 되는 결론이다.

 

 

 

 

 

* 글의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불완전한 컨텐츠를 배포하여 이득을 취하려 함이 아니라 개인의 이해를 정리 한 글 입니다. 사실과 다른 점이나 정정할 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 드립니다.


 


 

'[ 본격 TMI ] > 일상,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한자사전 필기입력기  (0) 202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