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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맛집2

[ 을지로 맛집 ] 양미옥, 양곰탕 출퇴근길에. 그리고 을지면옥 다녀오는길에 한번 들려봐야겠다고 종종 생각했던 양미옥에 점심을 먹으려고 들렸다. 주차가 편하니 참 좋군. 양미옥의 이 초록색은 뭇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기 충분하다. 자타공인 을지로의 터줏대감인 양미옥은, 정재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하는데. 그런 어필의 시대는 한물 간 마케팅인듯 하다. 대창맛집으로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다는데 오늘은 대창말고 양곰탕으로.. 구이메뉴를 제외하고는 점심엔 곰탕, 설렁탕, 곱창전골, 냉면정도 되겠다. 곳곳에 적용되는 양미옥의 CI컬러. 김치가 아주 맛깔스럽다. 주문후 이내 서빙된 양미옥 양곰탕. 설렁탕스러운 국물에 양이 푸짐하게 들어가있다. 국물은 간이 안되어 슴슴하지만 진하고 진득한 맛이 있다. 과음으로 허한 속 자극적이지 않게 달래기.. 2020. 4. 3.
[ 평냉맛집 ] 을지면옥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충무로 을지면옥. 의정부 계열의 평양냉면 노포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선 형태의 동선일 듯 하다. 그럼에도 입구에서 느낀 낮섦은 이내 기대로 바뀐다. 뭔가 전설의 평양냉면집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통로 느낌. mgrg. 어릴때 누비고 다니던 골목 향수 어퍼컷 한방 맞고 식당으로 들어간다. 11시 반경 방문하니 기다리는 줄도 없고 좋네. 1층. 이 있지만 보통은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이보게 나 노포요. 사람 몰릴시간이면 날서기 시작하는 베테랑 종업원분들.tiff 좌측엔 좌식 마루가, 우측에 테이블 홀이 있다.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땐 냉면 만원이었던것 같은데 ㅎㅎ 이곳 을지면옥엔 만두는 없다. 만두가 없어서 다른집들하고 밸런스가 맞는다는 일행.. 202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