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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TMI ]/요리, 레시피

[ 케이크 레시피 ] 정말 쉽고 맛있는 뉴욕치즈케이크

by Clarkfebruary 2020. 6. 25.

생애 처름으로 만들어 보았던 정말 쉽고 (귀찮고) 맛있었던 치즈케이크 만들기. 컨텐츠도 컨텐츠지만 기록하면서 다시 복기하는 차원으로 포스팅 해 본다. 장모님 생신을 맞아 마음을 담았고 결과는 좋았다. 누구든지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이니 용기내어 한번 만들어 보아도 좋겠다. 내가 참고한 레시피는 아래 링크로.

 

 

https://blog.naver.com/skysolfa/221470725745

 

진하고 맛있는 뉴욕치즈케이크 만들기 ♪

​​​​안녕하세요 톳토입니다'-'​​​제가 세상에 집에서 치즈케이크를 구웠어요.진짜 베이킹...

blog.naver.com

 

 

 

 

 

처음치고 그럴싸하게 만들어졌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웠던..

 

 

 

 

 

 

< 재료 / 원형 3호 1개분 >
*참고 : 원문은 원형 2호 1개분 이었는데 나는 모든 양을 두 배로 하여 3호 1개분으로 만들었다.

 

< 계량 >

크림치즈 900g

설탕 240g

계란 4개

생크림 200g ( 휘핑크림 대체 가능 )

우유 200g

전분 44g ( 찹쌀가루로 대체 )

다이제 한개 약 180g

버터 60g

 

 

< 과정 >

1. 재료 계량 및 상온에 꺼내어 두기

2. 원형 팬 유산지 깔기

3. 크림치즈 믹서로 풀어주기

4. 설탕 넣고 섞기

5. 생크림 넣고 섞기

6. 우유 섞기

7. 계란 한 개씩 섞기

8. 전분 체쳐서 섞기

9. 케이크 틀 하단 호일 싸기

10. 반죽 -> 오븐틀 이동

11. 중탕으로 180도 10분 베이킹

12. 중탕으로 160도 60분 베이킹

13. 윗면 원하는 색이 나왔을 때 호일 덮기

14. 냉장

15. 단단해 지면 그때 옮기기

16. 불에 달군 칼로 커팅

17. 보관 혹은 서빙

 

 

 

 

 

 

 

모든 재료는 계량해서 준비 해 놓고 크림치즈, 버터, 계란, 우유, 생크림은 생각하는 것 보다 미리 꺼내 놓는게 좋다. 특히 크림치즈는 계속 냉장 되어 있고 큰 덩이기 때문에 쉽게 잘 풀어지게 하려면 2시간은 미리 꺼내놓는게 좋겠다.

 

 

 

 

 

 

 

 

레시피를 한번 찬찬히 보면서 중간중간 휴대폰 보지 않을 수 있도록 이해한대로 정리해서 눈으로만 따라가기. 

 

 

 

 

 

 

 

 

쿠팡에서 로켓프레시로 구매한 크림치즈 2kg과 ( 20,000원 ) 생크림 1L ( 7,000원 ) 3호 원형 틀 2개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양이다. 로켓 프레시 만만세..

 

 

 

 

 

 

 

어마어마한 양의 크림치즈. 보고있자니 왠지 마음도 든든~하다. ㅎㅎ

 

 

 

 

 

 

 

 

900g을 맞추려 2kg 한덩이를 약간 반보다 크게 잘라서 작은 부분을 딱 올렸는데 난 역시 천재인가 싶었다.

 

 

 

 

 

 

 

 

이번에 파테 만든다고 구매했던 키친에이드에 장착하고 대기. 이 크림치즈가 생각보다 단단하고 차가움이 오래 가서 진짜 미리 꺼내놓아야 한다. 안그러면 내가 힘들어짐.

 

 

 

 

 

 

 

 

남은 반덩이는 진공포장기로.. 진공포장기 최고 ㅜㅜ 진공포장기 본격 활용기 및 사용법 안내는 아래 링크로.

 

 

 

2020/06/22 - [[ 여행의 감동 ]/캠핑의 즐거움] - [ 캠핑 레시피 ] 자연산 숙성 광어회 ( feat. 위즈웰 진공포장기 )

 

[ 캠핑 레시피 ] 자연산 숙성 광어회 ( feat. 위즈웰 진공포장기 )

사진 순서와 글을 대략적으로 머리속으로 정리해보니 위즈웰 진공포장기 찬양글이 되어버릴것만 같은 글. 진공 포장기야 예전부터 수비드다 식재료 보관이다 사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결국

clarkfebruary.tistory.com

 

 

 

 

 

 

 

각종 재료들을 계량 해 줍시다. 요 작은 계량기도 집에 있으면 레시피 보고 요리 할 때 참 편하다. 그 봐 여보 사길 잘했지?

 

 

 

 

 

 

 

 

그리고 이건 찐 요리사한테 배웠던 버터 오래 보관 하는 방법. 포장을 한번 까면 그때부터 모조건 변질 시작이고 오염되기 쉽기에 이렇게 처음 깔때 아예 소분해서 물에 넣어두면 (처음에는 얼음도 같이) 위생적으로 오래 보관 할 수 있다고 한다. 쓸때도 편하고 참 좋은 방법이다.

 

 

 

 

 

 

 

 

레시피 다시한번 찬찬히 보면서 다이제는 부수어 주고. 요거 너무 세게 부수면 비닐이 생각보다 쉽게 구멍난다. 밀대로 안하고 나는 손으로 부쉈음.

 

 

 

 

 

 

 

 

나머지 재료들도 다 잘 계량 해 주고. 그리고 전분이 없어서 집에 있는 찹쌀가루(뇌피셜)로 대체했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유산지도 깔아준다. 3호 틀과 유산지 모두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 로켓배송 만만세..222

 

 

 

 

 

 

 

 

실온에 꺼내 놓았던 버터는 부숴둔 쿠키와 잘 섞이도록 조물거려주고. 다 잘 섞였다는 확신이 들었을때 팬에 깔고 평평한 컵 옆면과 수저로 가장자리 부분을 잘 펴서  눌러주었다. 

 

 

 

 

 

 

 

 

중탕으로 풀어주는게 힘들어서 아래 초 한개를 켰는데 이게 괜찮았던것 같다. 헤드도 비터로 바꾸어서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주기. 풀렸다 싶으면 설탕 넣고 또 섞고. 생크림도 넣고 섞어준다.

 

 

 

 

 

 

역시 요리도 장비빨인건가..

 

 

 

 

 

 

 

 

우유도 넣고 섞어주는데 확실히 우유까지 들어가니까 반죽이 묽긴 묽다.

 

 

 

 

 

 

 

 

 

요정도.

 

 

 

 

 

 

 

 

계란은 하나씩 넣고 풀어주는데 왜 하나씩 넣으라는진 모르겠다.

 

 

 

 

 

 

 

 

전분가루를 넣으라고 하는데. 전분이 없기도 하고 있어도 뭔가 싫기도 하고 ( 감자나 옥수수 전분을?? 베이킹 전분이 따로 있는건가..? ) 집에 찹쌀가루 밖에 없어서 뇌피셜로 뭐 찹쌀풀도 만들고 하는데 비슷한 역할을 하겠지 하고 넣었고. 아무런 문제 없었다.

 

 

 

 

 

 

 

 

자 이제 오븐으로 들어 가 봅시다. 중탕으로 하는 이유는 뭉근~ 한 식감과 오버쿠킹을 막는 역할 두 가지가 있다고 이해했다. 이전에 파테 만들때도 중탕 한거랑 안한거랑 차이가 확실히 나는걸 몸소 체험하고나니 이해가 빠르다.

 

 

 

 

 

 

 

 

그 다음 케이크틀 하단을 호일로 한번 싸 줍시다. 이건 이해가 안가지만 그냥 하라는 대로 합시다.

 

 

 

 

 

 

 

 

수고스럽게 섞어서 준비 해 둔 반죽을 3호 케이크 틀과 조그마한 틀에 나누어 넣고 ( 치즈케이크 만드는 것도 처음이고 선물로 드리는 용도이니 맛 확인용 ) 오븐으로 들어 갈 준비를 마쳤다.

 

 

 

 

 

 

 

 

예쁘게만 자라다오.. 위 과정에 써 놓았듯이 180도에서 10분, 160도에서 60분

 

 

 

 

 

 

 

 

오오 굽다보니 윗면 색이 점점 변해 간다. 

 

 

 

 

 

 

 

 

원하는 색이 나왔을 때 호일을 딱 덮어주었다. 더이상 색이 변하지 않도록. 근데 넘 뜨거워서 미리 재단해놓고 모양도 만들어 놓는게 좋겠다.

 

 

 

 

 

 

 

 

그렇게 완성된 생 초짜가 만든 치즈케이크.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윗면이 갈라져있다. 아마 오븐에서 식힌다고 조금 오래 두어서일듯..

 

 

 

 

 

 

 

 

그래도 그럴싸하네..ㅎㅎ

 

 

 

 

 

 

 

 

그리고 미리 사 두었던 3호 케이크 박스로 옮기는데 마음이 급해서 생각을 잘못했다. 꼭꼭 참고해야 할 것은 원형 틀 그대로 식히고. 차갑게(냉장 혹은 냉동)해서 그 다음에 뒤집고 자르는게 훨씬 모양 만들기가 쉽다.

 

그냥 이 채로 3호 틀에서 꺼낼때 케이크가 데미지를 입진 않았지만 온도감 있는 상태에서 유산지 떼기도 어렵고 가장 중요한건 불에 달군 칼로 잘라도 자르면서 케익이 망가진다. 하아.. 잘 해놓고 마지막에 마음이 급해서 좀 망쳐버렸지만. 그래도 건네 받고 맛 보셨던 장모님께서 아주 흡족해 하셔서 다행이었다.

 

요거 다음번 만들때도 내가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다시 정리 할 일은 없겠지만. 다음엔 조금더 퀄리티를 높일 자신 있다고 확신하는. 초짜가 그렇게 확신 할 정도로 조금 귀찮긴 하지만 쉽고 재밌고 맛있다. 그리고 치즈 함량 많은 브랜드 케이크들이 왜 그리 비싼지도 이해가 조금 갔음.. 이 치즈 케이크 손에도 익고 맛도 정착되고 모양도 잘 잡히면 팔아도 팔리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 본다. 

 

특별한 날엔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 해 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