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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감동 ]/와인, 주류노트

[ 와인셀러 리뷰 ] 윈텍 총판, JC-65A BOBOS ( 보보스 )

by Clarkfebruary 2020. 5. 6.

점점 늘어만 가는 와인을 조금 더 간지나게 안전하게 보관하고자 고심끝에 구매했던 윈텍총판 JC-65A 제품의 리뷰. 리뷰의 목적은 같은 제품의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조금 더 직관적인 느낌을 전달하고자 함으로 작성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데일리 와인을 보관하는 용도, 그리고 입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도 없고 디자인도 괜찮으나 지속적인 와인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면 좀 더 큰 사이즈의 신뢰 할 수 있고 AS도 장기로 가능한 셀러를 직접 보고 구매 하는것이 좋은 결론이다.

 

 

구매 시, 내가 고려했던 중점적인 부분은 아래와 같다.

 

 

가로세로 크기 : 셀러를 두려고 점찍어준 스팟에 이질적이지 않게 핏 되는가?

온도조절 : 온도를 이원화하여 운용 가능한가?

병입 수 : 최소 24병 이상 보관 가능한가?

냉각방식 : 쿨러방식인가 반도체 방식인가? (알아본 바로는 반도체 방식이 진동이 없고덜하고 소음이 적다고)

가격 : 납득 할 수 있는 가격인가?

 

 

 

그렇게 구매하게 된 JC-65A를 파헤쳐 보고 아래에서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박싱과 실물제품 사이즈 비교. 문짝 부분은 40cm 폭은 51cm로 실측사이즈도 동일하다. 구매함에 있어서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내경인데. 이유는.

 

 

 

 

 

 

 

 

생각보다 30cm 이하의 폭을 가진 제품들이 있어서 문이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기때문. 다행히 JC-65A 제품은 실측사이즈 약 33cm에 문짝 안쪽도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2cm 까지는 커버가 가능하다.

 

 

 

 

 

 

 

 

내가 데리고 있는 아이 중 가장 긴 녀석이 약 34.2cm의 길이인데. 다행히 무리없이 잘 닫힌다. 이런 부분이 실제로 보고 사야 한다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그리고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부분이 이 상하 온도 분리 기능. 상단은 12~18도. 하단은 8~18도 보관이 가능하다. 사실 화이트와 스파클링 그리고 레드들을 분리하자는 의미에서였는데. 실제로 써보며 와인을 쟁이다 보면 결국 무작정 들어가는대로 쑤셔 넣어야 하는 상황이 오기에 위 아래 구분이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저 조금 덜한 진동에 와인을 따로 놓을 수 있는 메리트밖에 없다는 체감..? 글 위 맨 아래사진의 조명기능은 쓸 일이 없음.

 

 

 

 

 

 

 

 

언박싱 시 찍어놓았던 사진을 보면 칸수로는 분명 32병이 맞다.

 

 

 

 

 

 

 

 

다만 조금 뚱한 녀석들은 대부분 걸린다. 문을 활짝 열고 슬라이딩 선반을 꺼내서 레이블 찢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넣으면 들어는 가는데 또 발생하는 문제는.

 

 

 

 

 

 

 

 

뚱한 녀석들이 칸에 2병이상 들어가면 슬라이딩을 다시 넣는게 불가.. 슬라이딩도 셀러 문을 활짝 열지 않으면 나오지 않으니 이 부분도 놓을 자리와 문여는 방향 등 구매에 참고해야 하는 부분..

 

 

 

 

 

 

 

 

요정도로 얄상한 아이들만 칸당 4병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내가 먹고싶은 와인이 매번 그 병모양이리라는 보장도 없고. 열심히 마셔도 쟁이다 보면 병수량은 결국 늘어나게 되어있다. 최근에 마셔보고 싶은 녀석들 대량으로 들여오면서 값싼 데일리는 모두 냉장고로 가고 겨우겨우 이런식으로 욱여넣은게 31병이다. 그래서 계속 와인과 함께 할거면 장기적으로 보고 더 안전하고 넉넉하고 AS 잘 되는 브랜드 제품으로 가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데 여튼 이 제품의 고려사항을 최종 정리 해 보면 아래와 같다.

 

 

 

 

가로세로 크기 : 셀러를 두려고 점찍어준 스팟에 이질적이지 않게 핏 되는가?

-> 이건 개인차가 있겠으나 보급형 제품에서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은 내경이다.

 

온도조절 : 온도를 이원화하여 운용 가능한가?

-> 당시에는 헤벌레 하고 좋아했지만 별 매리트를 느끼지 못한다. 최저 12도로만 보관해도 습도만 잘 체크해주면 장기보관 충분히 가능하고. 화이트나 스파클링은 먹기전에 칠링하면 충분.

 

병입 수 : 최소 24병 이상 보관 가능한가?

-> 24병 단위에서는 상하온도분리기능이 잘 없었기에 이 제품을 선택했지만 결국 32병이 다 들어간다고 해도 와인탐구를 계속 할거라면 분명 부족해지는 타이밍이 생각보다 금방 찾아온다.

 

냉각방식 : 쿨러방식인가 반도체 방식인가? (알아본 바로는 반도체 방식이 진동이 없고덜하고 소음이 적다고)

-> 사실 중국에서 OEM방식으로 제작되는 제품이고 OEM 방식은 그냥 치워 두더라도 와인셀러가 생활 필수품은 아니니 검증이 많이 되지는 않았고. 이런 리뷰자체도 없어서 반도체 방식(간접냉각)이 진동이 없고 소음이 덜하다는게 진짜 그런건가 찜찜 했는데 써보니 진동이 아예 없을 순 없다는 결론. 다만 와인맛이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진동은 아니니 그렇게 걱정 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 소음은 내가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꽤 있는 편이라서. 일년 내내 온도가 비교적 일정한 해 안드는 베란다 같은 공간 있으면 그쪽으로 옮기는게 전기세 절약에도. 소음 측면에서도 좋겠다.

 

가격 : 납득 할 수 있는 가격인가?

-> 아내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범위의 가격대였음. 30만원대 초반. 본인은 그냥 쿠팡 최저가로 구매.

 

 

 

 

 

정도가 되겠다.

 

사실 700만원을 호가하는 LG 시그니처 제품이나 천만원을 우습게 호가하는 유수의 해외 제품이 있으나 AS같은 부분도 고려해서 현실적인 구매 추천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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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오스 W895BB 요녀석.

 

 

 

 

어쨌든 결론을 내리면 JC-65A도 쓸만 하다. 다만 언급했듯이 와인탐구를 계속 할 요량이라면 보관의 한계가 생각보다 금방 찾아오게 된다. 그러니 당장의 충동에 휩쓸리지 말고 천천히 신중하게 직접 보고 장기적인 운용에 확신을 가진 뒤에 구매하자. 바로 먹지도 않을거면서 전용냉장고는 따로 사서 전기세까지 나가는데 셀러 자리가 없어서 냉장고 자리까지 차지하면 할 말 없다고..ㅋㅋ 언젠가 나만의 지하 꺄브를 건설 할 날 꿈꾸며....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