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평창동에서 만날 수 있는 정선
평창동 ' 정선 곤드레쌈밥 '
쌈밥 메뉴가 2인부터 시작이어서
먹지 못한 지난 아쉬움에 다시 찾았다.
이곳을 찾았던 전날.
업무차 강원도 평창에 다녀오다가
정선 5일장에 들렀었는데
멀리 갈 필요가 없었지 싶다.
외관.
내부 전경.
깔끔하고 청결하다.
폴딩도어가 있는 공간이 있어
모임장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평창동에서 그림한점 없이
장사 할 수 있겠는가?
메뉴와 씨앗쌈장 소개
홀 직원분께서 이 가게는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신다.
우엉제육 쌈밥정식 2인분 주문.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밀전.
혼자왔을때도 흔쾌히 내어주셨던.
기본찬.
씨앗쌈장의 맛과
백김치로만든 묵은지의 맛이
매우 인상깊다.
물어보지 못했지만
어속젓도 맛이 비리지 않고 깔끔하다.
오이무침도
속젓으로 버무린듯.
나는 기본찬에서 정성이 느껴지면
기대가 된다.
' 맛있는것을 내줄테니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봐. '
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곤드레밥.
곤드레의 식감과 맛을 생각하면
많아 보이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밥은 덜어내서 속젓과 씨앗쌈장섞어
맛있게 비벼주고
돌솥에는 뜨거운 물 부어 준비.
뒤이어 나온
우엉제육과 찌개
우엉제육의 양은 풍성한 느낌은 아니지만
곁들여 먹기에 나쁘지 않다.
찌개는 깊은 맛.
반찬도 그렇고
조미료를 안쓰고 내는 맛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일요일 늦은저녁
여독을 달래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가게를 블로깅을 할 거라고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주소 등록을 할 줄 아느냐고 한다.
그 자리에서 해 드리려고 했으나
네이버 아이디가 없으셔서 만들어 놓으시라
말씀드리고 퇴근길에 들르겠다고 약속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들르기전
검색을 해봤는데 등록이 되어있었다.
약속은 약속이기에 전화드리고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렸다.
근거리의 비슷한 쌈밥이지만
강촌쌈밥과는 다른컨셉과 느낌이라
겹치지 않아서 좋다.
다음에는 아직 등록 안되어 있구나.
서울 종로구 평창동 66-72
*편협한 주관을 가지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사실과 다르거나 상식에 어긋나는점은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